오늘은 퇴근하기 전에 비도오고 한가하기도 하고 오늘 재밌는 작업?을 해서 소개해드릴 제품도 있어서 예약 메일을 걸어놓고 갑니다.오늘 무슨 공장에 기계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구입해가신 분이 계신데요. (프로그램이 XP에서만 동작된데서 ... 중고컴으로 나갔습니다.) 컴퓨터 본체를 박스에 넣고 사용해야하니 컴퓨터 전원 버튼을 외부로 빼야하는데요. (마치, 스크린 골프장의 컴퓨터 전원버튼처럼?) 멀쩡한 전원 버튼 전선을 짤라서 중간에 결선작업을 했습니다. 이전 작업자 분은 선을 까서 결선한 다음에 수축튜브로 결선부위를 깔끔하게 절연을 시키셨는데요. 저는 수축튜브도 없고 그렇다고 결선하고 납땜하거나 절연테이프로 감는 것도 보기 그래서 오랜만에 커넥터로 작업을 했습니다.

 

 

 빨깐선이랑 노란선이 컴퓨터 전원버튼 선이랑 연결할 외부전선입니다. 노란선이랑 흰선은 컴퓨터의 전원버튼 선이고 단선된 상태입니다.

 커넥터의 구멍이 넓은 편이라서 케이스의 전원버튼 전선 2가닥이 딱 들어가고 외부로 뽑을 전선은 굵은편이라서 한가닥정도 딱 들어갔습니다.

 

 RJ45툴 처럼, 롱로즈나 펜치 등으로 커넥터를 꾹 눌러주면, 전선이 커넥터 내부에서 찝혀서 쉽게 결선이 가능합니다. 콘넥터는 여러 종류가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조바랍니다. (링크 찾아 거는게 일이네요. -.-;) 종류별로 찾아본 것이지 최저가를 찾아본 것은 아니라서 최저가는 아닐 수 있습니다. (품명, 모델명 등을 참고하셔서 각자의 최저가는 한 번 찾아보시고요.)

=> 꼬깔커넥터는 전기공사할 때도 쓰시는 듯

=> 커넥터 내부가 젤형이랑 비젤형이 있습니다.


[ 2023년 05월 28일 내용 추가 ] 결선 커넥터, 메뚜기, 심선접속자 등


케이스 폐기하면서, 케이스의 전선 중에 불량난 전원 버튼의 전선을 재활용했습니다. 

불량난 전원 스위치의 단자만 재활용했습니다. 스위치는 불량났습니다. 됐다가 안됐다가 합니다.

제가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전원 버튼입니다. 근데, 사용하다보면, 끝 부분(커넥터)에서 단선이 생깁니다.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원 스위치입니다. 선이 얇아서 끊어졌습니다.

폐컴퓨터에서 고장난 스위치의 커넥터만 잘라서 살려봤습니다. 

커넥터, 메뚜기, 심선접속자 등으로 불리는 편리한 툴로 결선할 예정입니다.

심선접속자라고 부르고 현장에는 커넥터, 메뚜기 등 이렇게 부르시는 거 같습니다. 전선을 결선할 때, 상당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선의 피복을 벗기로 결선하고 납땜하는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없이 그냥 뺀찌(또는 롱로즈)로 찝어주면 결선이 됩니다. 

2가닥의 선을 구멍에 넣고 찝어주면 됩니다. 선이 너무 얇으면, 한 구멍에 넣고 찝어볼 거 같네요.

커넥터로 결선하고 당겨지면, 손이 뽑힐 수도 있으니깐, 케이블 타이로 중간에 한 번 묶어두면 당겨질 경우에도 선이 빠지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선 후에 당겨졌을 때, 선이 빠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로 묶었습니다.

 

결선 후 전원 스위치 테스트 중

 

연락처

 

아래는 화성시 기산동에서 방문해주신 레노버 데스크탑 컴퓨터입니다.

주요 증상은 컴퓨터가 켜지면, 곧바로 꺼지는 증상으로 내방을 해주셨는데요. 

레노버 데스크탑 전원 버튼 불량 수리건

보통은 파워나 메인보드 등이 불량인 경우가 많은데요.

레노버 데스크탑은 일반(범용-규격) 24핀 커넥터를 채용하지 않고

레노버 자사의 규격으로 나온 파워서플라이로 만들어서

파워서플라이 등의 부품 교체 테스트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체 부품이 없어서 "수리 불가 - 서비스센터로 입고"하시라 말씀드리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가져가시기 전에 점검이 필요한 부분만 추가적으로 점검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통상적인 규격을 벗어난 제품은 부품이 없어서 테스트도 어렵고 부품 수급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점검해도 점검비도 받기가 어려운 경우라서, 보통은 점검을 잘 안하려 합니다. 

(시간과 노력은 들어가는데 비용 청구하기 어려운 경우라서...)

 

추가 점검과정에서 메인보드 배터리 신품 교체 및 메인보드 초기화,

메모리 교체 등과 같이 범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교체 변경 작업으로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전면 패널 전선을 빼서 전원 인가해보니, 증상이 호전됐습니다.

 

전면패널 커넥터 사진을 못 찍었는데 ...

전면패널도 일반적인 범용규격이 아니고

자체제작 일체형 규격이라서 파워버튼만 따로 꽂는 구조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고장난 부품(버튼)을 제거(단선)하고

새로운 전원버튼을 결선하는 걸로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레노버 데스크탑 전원 버튼 불량 - 교체 작업 중

새로운 전원버튼과 케이스의 크기를 맞춰봤습니다.

(전원버튼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규격이 아니라 버튼크기가 달랐습니다. 그래도, 잘 고정이 되고 잘 눌러져서 다행.)

기존의 전원버튼은 잘라내고 새로운 버튼을 고정하고 메뚜기(심선접속자)로 결선을 했습니다.

 

심선접속자의 구멍보다 전선이 굵어서 ...

심선접속자보다 전원이 굵어서 구멍에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전선의 껍질을 까서 구리선만 구멍에 넣어봤는데

이번에는 너무 얇아서 심선접속자의 고정핀과 전선이 꽉 안 물릴 거 같았습니다.

케이블 껍데기를 칼로 도려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생각한 것은 케이블의 껍질을 조금 도려냈습니다. (커터칼로 비스듬하게)

그러니깐 무리 없이 구멍으로 잘 들어가네요.

케이블 타이로 결선부위가 땡겨지지 않도록 마무리 작업 요망

결선을 완료한 다음에 양쪽에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결선한 부위가 땡겨지지 않도록 고정을 시켰습니다.

옆에 손님이 계셔서 모든 과정을 사진에 담지는 못 했네요.

(옆에서 재촉하진 않으시지만 기다리시면, 빨리 처리해드려야하고

항상 생각대로 잘 풀리는 것은 아니라서 ... 마음이 급합니다.)

 

다행히도 교체한 버튼이 정상적으로 동작이 잘 됐으며, 

컴퓨터가 켜진 후에도 꺼지는 증상은 없어졌습니다.

(고장난 버튼을 다시 연결하면, 강제 종료로 꺼졌습니다. - 증상확인)

 

고장난 버튼은 폐기전에 어떻게 고장났는지 한 번 분해해봐야겠습니다.

컴퓨터를 새로 구입할 생각으로 방문하셨는데 큰 불량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이상으로 화성시 기산동에서 내방하신 레노버컴퓨터 전원꺼짐 증상 수리 후기글입니다. 

 

[ 동탄컴퓨터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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