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박 거리면서 터지는 소리가 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연기나거나 터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일단은 파워를 의심하게 되는데요. 테스트 도중에 다시 터지는 수가 많기 때문에 다시 전기를 연결해서 켜보지는 않습니다.

 

[ 폐기하기전에 다시 전원 연결했다가 터지는 동영상 ]

 

 

파워서플라이의 들고 흔들어봤더니 안쪽에서 부품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나네요. 

어딨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요. 아래의 그림처럼 우측 상단에 파편이 보입니다. 

휴즈의 유리관처럼 생겼는데요. 완전 폭발해서 흔적만 남았네요. 

파워서플라이 교체후 출고했습니다. 휴즈터졌으면, 휴즈만 교체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은 파워서플라이를 수리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완제품의 단가가 낮으니 수리 공임이 안나오니깐 리페어하는 곳이 잘 없습니다. 단가 높은 파워나 수리할 수도 있겠네요.)

휴즈가 터진 것은 안전장치가 동작한 것이니깐, 고장의 원인을 찾아서 수리하지 않고 휴즈만 교체하면, 또 터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안전하게 새 전원공급장치로 교체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관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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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에 퍽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꺼지더니 그 다음 부터 안켜지는 컴퓨터수리입니다.

[ 참고용 자료 ] 아래의 사례가 모든 사례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같은 증상이래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화면이 나가고 그 다음 부터는 안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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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07월 18일 내용 추가 ] 파워서플라이 분해하니깐 콘덴서가 폭발한 흔적처럼 보입니다. 

 

아래는 사타 전원의 문제가 있는 파워서플라이를 분해해봤는데요. 뜯기전에 외관 상태가 일단은 누군가 한 번 분해했다가 재조립을 잘못했네요.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커버의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오픈하니깐 안쪽에 마치 컨덴서 안의 내용물이 터졌을 때, 전해액이 묻었던 휴지 같은 먼지가 보이네요. 콘덴서 하나가 터졌지 않을까 싶은데, 콘덴서의 껍질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오픈하신 분께서 달그락 소리나는 껍질만 제거했을 수도 있고요. 혹시나 기판에 콘덴서가 터진 자국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콘덴서를 직접 갈으신 건지? 폭발한 콘덴서는 못 찾았습니다.

 

 

일반적인 생활 먼지는 아닐 거 같은 흔적이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위의 제품은 하드디스크 전원을 연결하면, 틱틱 튀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어서 용도 폐기하고 신품으로 교체해서 출고했습니다. 

 

2022년 10월 10이 내용 추가 

메인보드 콘덴서 터짐 증상 

고장난 메인보드를 보관했던 건지? 정상인 메인보드를 보관했던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래와 같이 메인보드의 콘덴서가 밑으로 터졌네요. CPU가 장착된 상태로 보관된 걸 봐서는 불량난 메인보드는 아니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된지가 오래된 메인보드라서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놔뒀는데도 이렇게 터지나 보네요. 요즘 생산되는 제품은 콘덴서를 좋은 제품으로 사용하는 건지 콘덴서가 터지는 메인보드가 거의 볼 수가 없는데, 2000년대 생산된 메인보드는 콘덴서 불량이 적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콘덴서 터짐 G31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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