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컴퓨터본체 케이스교체

동탄반송동에서 방문하신 고객님의 컴퓨터본체입니다.

컴퓨터 케이스 교체(갈이)를 위해서 저희 매장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일단은 기존 본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가끔 컴퓨터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케이스 교체하고 부팅이 안된다거나 그러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특히 간헐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짧은 테스트 중에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증상이 생기면, 서로 곤란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대부분의 손님은 그런 증상이 있었다고 말씀을 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골치 아프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케이스 갈이 작업은 보통 컴퓨터 매장에서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스 갈이해서 잘 동작하면 서로 좋지만, 만에하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서로 곤란한 경우가 생기니깐 그렇습니다.) 

 기존의 모든 부품을 컴퓨터에서 들어냈습니다. 부품 가져오신 고객님 신규컴퓨터 조립하는 것보다 이렇게 재조립하는 것이 공임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분해해가 다시 조립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모든 부품을 들어낸 상태입니다. 

새로 교체할 케이스입니다. 고객님께서 직접 케이스도 구입해오셨네요. NCORE SIXFAN 제품입니다. 팬이 엄청 많네요. 

 

 

그리고 CPU 발열이 심해서 사제쿨러도 구입해오셨습니다. GAMMAXX 400 V2 쿨러입니다. 사제쿨러는 일반쿨러 장착보다 손이 많이가고 가끔 힘든 쿨러는 추가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사제쿨러를 구입해 오신 고객님 계셨는데 나사산이 망가진 초기 불량 제품이 걸려서 안 맞는 나사산 때문에 10분 이상 실랑이를 벌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래는 이전에 조립할 때, 나사산이 뭉개진 볼트입니다. 뭉개진 부분에서 볼트가 안 돌아가서 골치가 아팠습니다. 

 사제쿨러 중에도 조립의 난이도가 높은 제품이 있는데 갬맥스제품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쿨러입니다. (위와 같이 나사산이 뭉개지는 초기불량만 없다면) 쉬운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설명서를 펼쳐놓고 틀리지 않도록 잘 조립을 했습니다. 

 

 

 

평소에 기본쿨러(기쿨)로 발열이 심해서 불편했다고 하는데요. 위의 쿨러를 장착하고는 아주 정숙하고 온도를 잘 잡아줘서 좋다고 하시네요. 

 

 

 

사제쿨러 가이드를 장착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사에 볼트를 조이는 장면입니다. 

 

 

 

사제쿨러의 뒷편입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합선나지 않도록 잘 설계한 거 같습니다. 인텔뿐 아니라 라이젠도 조립하기 편리하도록 잘 나온 제품입니다. 

 

 

 

CPU 사제 쿨러 밑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서멀구리스를 도포한 다음 쿨러를 고정해줬습니다. 

 사제 쿨러 안에 들어있던 서멀구리스를 X라도 도포를 했습니다. 주사기 형태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봉지에 넣어줘서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쿨러 단가가 저렴해서 아무래도 절약하기 위해서 알미늄 봉지에 넣어준 거 같습니다.) 

 

 

 

 

쿨러의 크기가 메인보드 크기만하네요. (마침 메인보드도 미니보드 중에서도 작은 메인보드라서 더 작아보입니다.) 

 

 

 

 

교체할 케이스를 컴퓨터 책상에 올려놨습니다. 

 

 

 

 

뒷면에 묶어있던 선들도 풀어서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선들을 한 몫에 묶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조립하고 메인보드는 케이스에 고정했습니다. 사제쿨러랑 케이스 상단 쿨러와 거의 맞닿은 상태여서 불안불안했지만, 다행히도 팬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후면팬의 3핀 전원선을 연결 및 선정리가 쉽지는 않네요. 

 

 

 

 

USB 3.0 전면패널포트의 위치도 애매한 곳에 위치해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는 메인보드였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니 USB 3.0 전면패널선이 메인보드를 가로지르지 않고 케이스 윗쪽에서 빼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보이네요. (CPU 4핀 전원선 방향으로) 

 

 

 

 

그래픽카드와 SSD, HDD를 장착하고 컴퓨터를 동작시켜봤습니다. 

 

 

 

 

SSD도 2개가 있어서 공간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뒷면의 선정리된 모습인데요. 조금 더 이쁘게 조립하려면, 이렇게 저렇게 선을 돌려볼 시간이 필요한데 ... 고객님께서 옆에서 지켜보고 계셔서 그렇게 여유로운 작업을 하진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케이스 뒷면의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뚜껑을 닫아도 깔끔하게 잘 닫혔습니다. 

 

 

 

 

전면 상단에서 바라봤을 때는 깔끔히 잘 정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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