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3인치 그램입니다. CPU가 팬티엄이라서 성능이 조금 낮기는 한데요. CPU는 메인보드 일체형이라서 업그레이드가 안되고 메모리라도 용량 업그레이드를 원하셔서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메모리 슬롯은 1개 있습니다. 기존의 메모리는 DDR3 4GB 짜리 메모리가 장착된 상태인데요. 알미늄 호일 같은 방열판으로 덮어놓은게 메모리입니다. 방열판의 역할로 덮어씌워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는 그렇게 발열이 심하지 않은 부품이라서 방열판이 없어도 사용하는데는 실질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노트북 설계자의 의도가 있는 설계라고 생각해서 방열판으로 보이는 알미늄 덮개도 같이 옮겨드렸습니다.
고객님께서 직접 SSD를 구매해HP 15-n004tu오셨습니다. 분해가 쉽지 않은 HP 노트북 모델이라서 직접해보시다가 잘 안돼서 내방해주셨는데요. 풀어야할 나사가 많고 키패드와 상판을 분리해야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는 기종이였습니다.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기 위해서 우측에 USB 포트도 떼내고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모델이네요. (HP 15-n004tu)
뒷판 플레이트에 나사를 모두 풀어서 한 곳에 배열을 해놓습니다. 되도록이면, 분해한 나사와 위치와 맞혀놓으면 재조립하기가 편리합니다. 해당 노튼북은 다행스럽게도 모든 후면 나사의 크기가 거의 동일한 모델이네요. 단, 시디롬 부분의 나사는 유의해야 합니다.
시디롬 고정하는 나사와 시디롬 아래에 있는 평평한 나사 3개입니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메인보드와 분리했습니다. 잠금 레버가 좌측에 있는 모델입니다. 조심스럽게 레버를 제치고 키보드를 분해합니다.
HP 15-n004tu 노트북의 키보드와 상판을 뜯어내면, 아래와 같이 하드디스크가 보이는데요. 우측편의 USB 포트도 제거해야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우측편 작은 기판도 덜어냅니다. 하드디스크 사타(전원)케이블의 길이가 짧아서 장착 분해시 주의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뜯었기 때문에 CPU 쿨러 청소도 하고 CPU 서멀구리스도 재도포 해드렸는데요. 시간이 없었다면, 여기까지는 무리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노트북 청소하다가 잘못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하드디스크만 교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업할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메인보드 기판을 분리해서 CPU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도 진행을 해드렸습니다.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경우가 있어서... 별도 의뢰로 CPU 청소나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을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
굳어버린 서멀컴파운드를 휴지와 칫솔 컴프레샤로 깨끗이 털어내고 새로운 서멀컴파운드를 재도포했습니다.
메인보드의 시게배터리도 4~5년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거의 방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여기까지 뜯을 일이 많지는 않고 마침 호환성이 높은 CR2032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서 새 배터리로 교체를 해드렸습니다. 교체 후 날짜를 기입했습니다.
[ 메인보드 배터리 날짜 기입의 유용성 ] => 언제 수리했는지? 언제 교체했는지 한 눈에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