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카울, 플라스틱 광택 복원?

오토바이 플라스틱 카바가 오래되니깐 많이 지저분해지는데요. 오토바이 센터에 수리차/점검차 입고했더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카울을 닦아주셨습니다. 아주 깔끔해진 모습을 보고서 놀래서 어떻게 하신거냐고 물어봤는데요. 울트라 2040이라는 방청제를 뿌려서 닦으셨다고 하더라고요. 햇빛에 색바란 플라스틱 카울을 물티슈 외 닦아볼 생각을 안해봤는데, 광택 복원해주는 전용 제품도 있고 오토바이 샵 사장님처럼 방청유(방청제)를 뿌려서 복원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매장에 있는 WD40을 뿌려도 비슷한 효과는 있는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유분을 잘 닦아도 미끄러움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유튜브 광고?를 통해서 방청제/윤활제로 괜찮다는 제품이 있어서 한 번 구입해봤는데요. 그린솔? 

그린솔 방청제

 

 

 

WD40이랑 비슷한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뿌려서 닦아봤는데, 카울 색상 복원용으로는 만족스럽진 않네요. 

그린솔 방청유를 뿌리고 닦아봤는데 별 차이가 없네요.

매장에 레자왁스라고 레자(인조가죽) 광택내는 제품이 있어서 설명서를 읽어보다보니깐 이 제품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나오네요. 레자 및 타이어를 보호하여 노화 및 경화를 방지합니다. "대쉬보드", 도어내장재, 타이어, 범퍼, 우레탄 등의 고유색상을 재현하여 차량의 품위를 높여줍니다. 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네요. 오토바이 바퀴에는 뿌리면 안 될 거 같아요.

핸들이나 운전석, 페달에는 미끄러우니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액체가 상당히 미끌미끌하기 때문인 거 같은데요. 오토바이 발판이 미끌미끌해지니깐 이 부분을 생각해보실 거 같아요. 안전이 우선이면 안 뿌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륜차(오토바이) 자전거 타이어에 사용시 지면에 닿는 면이 미끄러워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타이어에는 뿌리지 말랍니다. 

 

 

주의) 용액이 상당히 미끄럽다!!! 왁스니깐요.

레자 왁스 설명서

 

 

 

분무하면 이렇게 우유처럼 용액이 흘러내립니다. 

레자 왁스 도포 중

 

 

 

발판에 있는 빨간색 행주 같은 걸로 닦았는데, 저 제품이 새거는 좀 뻑뻑하잖아요. 아래와 같은 재질보다는 천(수건)같은 재질의 행주로 닦는게 나아보입니다. 행주는 1/4만 잘라서 1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렸어요. 주의 사항에 용액을 흡입하지 말랍니다. 고무장갑 착용하고 분무할 때 바람의 방향을 잘 확인하시고 분무할 거 같아요. 눈에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밑 발판(짐판)에는 뿌리지 않았고 발 올려놓는 발판의 플라스틱만 도포했어요.

사진이 좀 흐리멍텅하게 찍혔네요. 최초의 상태는 굉장히 낡아보였었는데 이렇게 윤활제/광택제 등을 사용해서 닦으니깐 플라스틱의 원래 색상(검은색)이 많이 살아난 모습입니다. 이 제품들 외에도 플라스틱 광택을 복원하는 전문 제품이 있을 거 같은데요. 한 번 더 찾아보고 구입해서 원복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기 때문에 (이전에는 닦지도 않고 탔는데요.) 언제 다시 복원해볼진 모르겠네요. 

레자 왁스를 바른 상태입니다.

 

왁스는 상당히 미끄러우니깐 짐 올리는 발판에는 뿌리지 않을 거 같습니다.